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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없는 암호화폐? 스테이블 코인 완전 정복

infoversal 2025. 5. 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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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없는 암호화폐? 스테이블 코인 완전 정복

가상화폐 시장은 높은 수익률만큼이나 극심한 가격 변동성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주요 암호화폐조차도 하루 만에 10% 이상 가격이 오르거나 떨어지는 일이 흔합니다. 이러한 극심한 가격 변동성은 투자자와 기업 모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스테이블 코인(Stablecoin) 입니다.

테이블 코인(Stablecoin)

스테이블 코인이란?

스테이블 코인은 이름 그대로 ‘안정된(Stable)’ 가치를 유지하려는 암호화폐입니다. 일반적으로 달러(USD), 유로(EUR), 엔화(JPY) 같은 법정화폐에 1:1로 연동(Peg) 되어 발행되며, 일부는 금이나 기타 자산에 연동되기도 합니다. 가장 잘 알려진 스테이블 코인으로는 테더(USDT), USD코인(USDC), 다이(DAI) 등이 있습니다.

왜 스테이블 코인이 필요한가?

스테이블 코인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 거래 안정성 확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결제하거나 송금할 경우, 가격이 급변하면 실시간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을 사용하면 이 같은 문제를 줄일 수 있어 실질적인 결제 수단으로 적합합니다.
  2. 디파이(DeFi)의 핵심 기반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DeFi)에서 대출, 스테이킹, 예치 등 다양한 금융 활동이 이루어지는데, 이때 스테이블 코인은 가치 기준 역할을 하며 담보 자산으로 널리 활용됩니다.
  3. 암호화폐 회피처 역할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할 때, 투자자들은 자산을 현금화하지 않고 스테이블 코인으로 바꾸어 가치 손실을 줄이기도 합니다. 일종의 디지털 현금으로 기능하는 셈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의 종류

스테이블 코인은 발행 구조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법정화폐 담보형(Fiat-collateralized)
    달러나 유로 같은 실제 자산을 은행에 예치하고, 그만큼의 토큰을 발행합니다. 대표적으로 USDT, USDC가 여기에 속합니다.
  2. 암호화폐 담보형(Crypto-collateralized)
    다른 암호화폐를 담보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합니다. 변동성이 큰 자산을 담보로 하기 때문에 초과 담보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예는 DAI입니다.
  3. 알고리즘 기반(Algorithmic)
    자산을 담보로 하지 않고 알고리즘에 의해 발행량을 조절하여 가치를 유지합니다. 대표적으로는 과거 존재했던 **UST(테라)**가 있었으나, 이 모델은 실패하면서 큰 논란을 낳았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의 리스크

스테이블 코인이 ‘안정적’이라는 이름과 달리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 투명성 부족: 일부 스테이블 코인은 보유 자산에 대한 감사보고서가 부족하거나 신뢰성에 문제가 제기됩니다.
  • 규제 리스크: 정부와 중앙은행은 스테이블 코인이 자국 통화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여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 시스템 리스크: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의 경우 시장 신뢰가 무너지면 디페깅(de-pegging) 현상으로 인해 가치가 급락할 수 있습니다.

미래 전망

스테이블 코인은 향후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과 함께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글로벌 결제 시스템, 무국경 송금, 웹3 생태계에서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단, 각국 정부의 규제 방향에 따라 성장 속도와 형태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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